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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_야고보서] 고난은 왜 오는가

작성자
광야의 식탁
작성일
2016-07-21 22:57
조회
694

사진: www.sgcof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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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1장
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13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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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보면 아브라함은 (어린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불같은 시련을 받았습니다. 이제껏 사랑하는 아들에게 모든 것을 집중했는데 그 소중한 대상을 하나님이 가져가 버리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계획을 실행에 옮깁니다. 이때에 아브라함은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상실을 겪었을 것입니다. 마침내 아브라함의 고통이 더이상 물러설 곳 없는 극한에 달했을 때 하나님은 아들 이삭에게 손을 대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삭을 아브라함의 마음속 성전에서 끌어내어 사랑의 왜곡된 부분을 바로 잡고자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을 하나님의 합당한 사람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하나님의 시험은 아브라함의 삶의 주변부에서 시작하여 중심으로 파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물이라는, 곧장 마음을 찔러 단번의 날카로운 칼질로 베어 내는 쪽을 택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하나님 뜻에 순종하고 그 고통을 견디어 냄으로써 전부 내어 놓은자, 완전히 순종한 자,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은 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하고 정결하며 위엄있는 자, 주께 특별한 대접을 받는 자, 지극히 높으신 분이 가장 사랑하시는 벗으로 우뚝 섰습니다.

우리는 어떤 고통스러운 일, 비참한 일을 당할 때 하나님과의 관계를 항상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은 비참한 일이나 죽음 같은 것을 생각할 때에 그것만을 생각하고, 그것만 붙들고, 해결하려고 씨름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지요.

그와 반대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관계에 대하여 때로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여 오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함께 똑같이 고난 당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하나님에게서 오는 진노로 생각하여 두려워하거나 좌절하는 것입니다. 성도들도 세상 사람과 똑같은 형식으로 비참한 일을 당하기도 합니다. 지진이 나면 같이 당하고, 다리가 끊어지면 같이 허공을 향해 굴러 떨어지고, 기근을 당하면 같이 굶주려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세상 사람이 받는 하나님의 진노를 자신도 당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같이 지진이 나고, 같이 기근이 나고, 같이 질병을 앓고, 같이 불구가 된다 할지라도 믿는 사람과 안 믿는 사람이 당하는 것은 다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 서있는 우리의 지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미 거두어졌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는 예수의 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죽음 이후에 다가올 형벌이라는 것도 그리스도를 믿는 이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절망에 빠뜨리고 멸망으로 이끌기 위해 시험하는 분이 아님을 야고보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다만 야고보서 1:14절 말씀처럼 인간의 탐욕과 범죄가 스스로를 시험과 고난에 빠지게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당하는 어떠한 어려움도(심지어 죽음까지도) 세상이 당하는 것과는 의미가 아주 다른 것입니다. 바로 옆에서 같이 나란히 받을지라도 그 의미는 다른것 입니다.

시편 119:67에서 보는 대로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라는 고백이 우리 입에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진리의 고백입니다. 또 71절에 보면,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고난은 우리에게 유익입니다. 똑같은 비참한 고통일지라도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이것이 그를 죽음과 저주와 영원한 형벌로 이끄는 것이 아닌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통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2장에서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하셨습니다. 여기서의 징계는 '형벌'이 아닌 '고된 훈련', '연단'을 뜻합니다. 험한 고난 가운데 있으십니까? 하나님이 당신을 참 자녀로 삼고 싶어하신다는 증거입니다. 믿는 자의 고난은 영원한 왕국에 합당한 자로 변화시키기 위한 훈련입니다.

고난은 하나님이 나에게 아주 가까이 오실 때 사용하는 특별한 통로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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